서울 ADEX 공동운영본부 10월 34개국 모여 최첨단 방위산업 기술 겨룬다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3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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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서울 ADEX 2017’ 개막식에 참석해 전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 ADEX 2017’ 개막식에 참석해 전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세계 최첨단 항공기와 방위산업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조망하는 ‘제12회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19)’가 10월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릴 예정이다.

1996년 제1회 서울국제에어쇼로 출발한 전시회는 2009년에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로 통합돼 국무 총리를 명예대회장으로 국방부·산업부·국토부장관을 명예부대회장으로 하는 범국가적인 행사로 추진되고 있다.

국내 항공우주·방위산업 생산제품의 수출 기회 확대와 선진 해외 업체와의 기술 교류를 목적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34개국 420개 업체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25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10월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0일까지 진행되는 ‘비즈니스 데이’ 기간에는 해외 국방장관, 각 군 총장, 국방 전문가들이 참가해 실질적인 군사외교와 국내 항공우주·방산제품에 대한 활발한 비즈니스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스튜던트 데이(Student Day)와 19일, 20일 이틀 동안 진행되는 ‘퍼블릭 데이’기간 중에는 대한민국 공군의 블랙이글스와 한미 양국 공군 전투기들의 곡예 및 시범비행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드론 레이싱 경기, 항공전투 시뮬레이션대회, 군악대 및 의장대 시범행사 등 관람객을 위한 풍성한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산 T-50, 수리온, K-9 자주포 등의 판매를 위한 활발한 수출 활동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내년부터 우리 공군에 도입될 F-35A, C-17 등 첨단 항공기들이 야외에 전시된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특성화된 전시회로 드론봇, 무인 이동체, MRO 전문관이 구성된다. 또 국제항공우주심포지엄, 국제방산협력세미나 등 세계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의 기술 흐름 조망과 기술협력을 위한 다양한 국제행사도 개최된다.

서울 ADEX 2019는 국민들의 관심을 통해 항공우주산업과 방위산업에 대한 그간의 투자와 성과를 종합 점검하고, 관련 산업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등 동북아를 대표하는 항공우주·방위산업의 비즈니스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자주국방#방산#안보#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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