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3명 중 2명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 연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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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12일 15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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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리얼미터 현안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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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적으로 도입된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가 올해로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국민 3명 중 2명은 이 제도를 연장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11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8일 전국 19세이상 503명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에 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 ‘근로소득자의 세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연장해야 한다’는 응답이 65.9%로 집계됐다.

‘신용카드 사용을 확대해 탈세를 막으려는 도입 취지가 충족됐으므로 폐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20.3%로, 연장 찬성 응답과 2배이상 차이였다. ‘모름, 무응답’은 13.8%.

이번 조사에선 세부 계층별로 모든 직업과 연령, 지역, 이념성향, 정당지지층에서 연장 여론이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업별로 학생(연장 83.7%, 폐지 0.0%)과 사무직(73.8%, 15.9%), 노동직(70.1%, 24.4%)이 높았다. 연령별로 30대(70.1%, 21.0%)와 50대(70.1%, 22.3%),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74.2%, 21.0%)과 광주·전라(70.0%, 15.5%)가 상위에 올랐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70.1%, 18.6%), 정당 지지층별로 바른미래당(76.1%, 14.8%)과 정의당(74.1%, 20.5%) 지지층에서 소득공제 제도를 연장해야 한다는 여론이 70%를 상회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20%) 및 무선(6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응답률은 6.3%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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