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고액 기부자 38명…대한애국당 14명·5966만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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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26일 10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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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회의원 8명이 500만원씩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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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앙당후원회에 연간 300만원 이상을 후원한 고액 기부자가 38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18년도 중앙당후원회 연간 300만원 초과 기부자 명단을 집계한 결과 총 38명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중앙당후원회 제도는 지난 2017년 정치자금법 개정으로 부활한 바 있다.

정당별로는 대한애국당의 고액 후원금이 5966만4980만원으로 집계됐다. 대한애국당에서 300만원 이상을 후원한 사람이 14명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고액 후원금 기부 총액은 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10명이 한도액인 총 500만원씩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한 점은 이들 가운데 8명이 국회의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박병석, 송옥주, 이해식, 이해찬, 전혜숙, 정세균, 조승래, 한정애 의원 등이 포함됐다.

연간 300만원 이상을 정의당에 후원한 사람은 총 6명으로 이들이 기부한 총액은 2595만원으로 집계됐다.

우리미래는 1720만원, 민중당은 1500만원을 각각 고액 후원자를 통해 기부받았다.

민주평화당은 1명이 총 500만원의 고액후원금을 납부했으며 박주현 수석대변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중앙당 후원회를 설치하지 않아 중앙당 후원회를 통한 고액 기부자가 없었고, 바른미래당의 경우 고액 기부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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