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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대권 앞에 장사 없어…유시민 대 이낙연 대결로 갈 것”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12-26 14:38
2018년 12월 26일 14시 38분
입력
2018-12-26 13:48
2018년 12월 26일 13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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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전 의원. 사진=동아일보DB
최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유력한 차기 대권 후보로 꼽았던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25일 “본인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데도 대선에 안 나오겠다는 사람은 없다”며 유 이사장의 정계복귀 가능성을 높게 봤다.
정 전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대권 앞에서는 다 유혹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제가 세간에서 (유 이사장의) 이름을 오르내리게 만든 장본인 중 하나인데, 대권 앞에 장사 없다는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에 유 이사장이 (정계복귀) 타이밍을 보고 있는 것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다. 자기 몸값 올리는 그런 상황”이라며 “(유 이사장이) 방송을 통해서 본인 인지도와 호감도를 많이 높였다”고 평가했다.
다만 정 전 의원은 “아쉬운 점은 이분이 지금 유튜브와 팟캐스트를 한다고 한다. 근데 시기적으로 좀 이르다”며 “신비주의로 조금 더 가야 한다. 벌써 나오니까 두들겨 맞기 시작하는 것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또 정 전 의원은 이낙연 국무총리를 언급하며 “결국 여권은 이낙연 대 유시민 대결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총리는 잠재적인 능력이 있다. 무게감이 있고 언어 구사 능력이 탁월하고, 친화력도 좋다”고 평가하며 “이분이 많은 사람을 만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욕심이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국무총리 해서 잘 된 사람 못 봤다. (이 총리) 본인도 그런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며 “굉장히 절제된 행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 전 의원은 지난 14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얼마 전 한 여론조사기관 대표를 만났는데, 유 이사장을 넣고 여론조사를 돌리면 여야를 통틀어서 (지지율이) 가장 높게 나온다고 전해 들었다”며 유력 차기 대선후보로 유 이사장을 꼽은 바 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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