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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갑질 의혹’ 김정호, 누가 신분증 제시하지 않을 권한 주었는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12-22 17:10
2018년 12월 22일 17시 10분
입력
2018-12-22 16:52
2018년 12월 22일 16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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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정호 의원 블로그
바른미래당은 22일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항 직원을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누가 김 의원에게 신분증을 제시하지 않을 권한을 주었는가”라고 질타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정호 의원이 공항에서 직원에게 고압적인 폭언을 했다는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정화 대변인은 “공항직원이 신분증을 지갑에서 꺼내서 보여달라고 요청하자 ‘내가 왜 꺼내야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이고 보좌진에게 ‘야, 공사 사장한테 전화해!’라고 했다고 한다”라며 “누가 김 의원에게 신분증을 제시하지 않을 권한을 주었는가?”라고 일갈했다.
이어 “상식이 통하지 않는 국회의원의 위엄이 그저 놀랍다. 얼마나 특권의식에 젖어 있으면 저런 반응이 나오는 것인지 묻고 싶다”라며 “함부로 시민을 대표해서 항의했다는 헛소리는 하지 마라. 자격 미달이다”라고 질타했다.
김 대변인은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고 국토위 의원인데, 신분증을 추가로 요구해서 화가 났다고 하는 편이 솔직하겠다”라며 “국회의원의 배지는 국민 위에 군림하라고 준 것이 아니다. 국민이 생각하는 만큼의 상식에서 룰을 지키는 국회의원이 되라”라고 말했다.
앞서 조선일보는 이날 김 의원이 지난 20일 김포공항에서 항공기에 탑승하면서 신분증을 보여 달라는 공항 직원들을 상대로 고함을 치고 욕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에 김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규정에 없이 직접 (신분증을) 꺼내 다시 제시하라는 요구에 항의했고 신분증을 다시 꺼내지 않은 것에 대해 보안요원이 저의 신분확인을 거부한 것”이라며 “분명코 욕설은 하지 않았다”라고 반박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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