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靑 “트럼프, 내년 초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의지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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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1일 05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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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위원장 답방 한반도 평화정착 추가모멘텀 제공”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한미정상회담 결과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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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30일(현지시각) 오후 3시30분부터 30분 간 진행된 한미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초 2차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의 한미정상회담 결과 브리핑 전문.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G20 양자회담장에서 30여분간 배석자 없이 단독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진행상황을 평가하고 한미간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양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프로세스가 올바른 방향으로 진전되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공동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굳건한 동맹관계를 바탕으로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양 정상은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전까지는 기존의 제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탁월한 지도력과 과감한 결단력이 지금까지의 진전과 성과를 이루어 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문 대통령이 특히 군사적 긴장 완화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우호적 환경 조성에 주도적 역할을 해 온 것을 높이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초 2차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차기 회담이 한반도의 비핵화 과정을 위한 또 다른 역사적인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한미가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이와 관련, 양 정상은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공동의 노력에 추가적인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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