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민주노총-경사노위, 서로 손 잡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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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24일 1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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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글 올려…“文정부, 민노총만의 정부 아냐”

왼쪽 끝이 문성현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장, 왼쪽에서 세번째가 김명환 민주노총위원장. 2018.1.31/뉴스1 © News1
왼쪽 끝이 문성현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장, 왼쪽에서 세번째가 김명환 민주노총위원장. 2018.1.31/뉴스1 © News1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24일 김명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과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을 향해 “두 분, 서로 손을 잡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조 수석은 이날 페이스북에 ‘김명환, 문성현의 손을 계속 뿌리칠텐가’라는 제목의 칼럼을 링크하고 이같이 적었다.

이는 민주노총이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사노위에 조속히 합류할 것을 당부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조 수석은 지난 22일 경사노위 출범식 후에도 페이스북에 ‘반보(半步)라도 함께’라는 제목의 글을 남긴 바 있다.

당시 조 수석은 “현재의 의회구도 및 경제상황 하에서 문재인 정부는 시민사회운동의 요구를 일거에 다 들어줄 수 없다”며 “이 점에서 문재인 정부는 민주노총만의 정부도, 참여연대만의 정부도, 또한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만의 정부도 아니다”라고 썼다.

이어 “그러나 문재인 정부는 진지하고 허심탄회하게 시민사회운동과 손잡고 대화하면서 국민 앞에 책임지는 결정을 내놓으려는 정부이다. 그리고 현 시점 가능한 ‘반보’를 확실히 내딛으며 다음 ‘반보’를 준비하려는 정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노총, 참여연대, 민변 여러분의 매서운 비판 좋다. 그렇지만 현 상황, 현 시점에서 반보를 내딛는 일은 같이 하자”고 요청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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