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범진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위…범보수는 황교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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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5일 1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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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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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범보수 진영에서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5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는 CBS 의뢰로 지난달 27일~28일 이틀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502명(95% 신뢰수준 ±2.5%p·응답률 8.1%)을 상대로 실시한 ‘2018년 9월 월간정례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범여권·무당층(민주당·정의당·평화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094명, ±3.0%포인트)에서 이 총리는 16.2%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위에 올랐다.

이 총리는 8월 집계 대비 2.9%포인트 상승해 2위를 기록한 박원순 서울 시장(13.7%)을 오차범위 내인 2.5%포인트 앞섰다.

이어 김경수 경남도지사(11.6%)가 3위, 심상정 정의당 의원(9.1%)이 4위, 이재명 경기도지사(7.1%)가 5위,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6.7%)이 6위,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4.2%)가 7위를 기록했다.

응답자 전체(1502명, ±2.5%포인트)에서도 이 총리는 14.6%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박원순 서울 시장(11.7%), 김경수 경남도지사(9.5%), 심상정 정의당 의원(8.2%),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8.0%), 이재명 경기도지사(7.4%) 등이 뒤를 이었다.

범보수 대선주자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보수야권·무당층(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593명, ±4.0%포인트)에서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전월 집계 대비 6.9%포인트 상승한 28.5%를 기록, 2위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10.7%)와 큰 격차를 벌리며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공동대표(10.6%)가 3위,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7.9%)가 4위, 오세훈 전 서울시장(7.1%)가 5위,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4.4%)이 6위,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3.9%)가 7위를 기록했다.

응답자 전체(1502명, ±2.5%포인트)를 대상으로 한 결과에서는 황교안 전 총리가 13.9%로 1위를 차지했으나, 2위 유승민 전 공공대표(13.5%)와 0.4%포인트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8658명에게 접촉해 최종 1502명이 응답을 완료, 8.1%의 응답률을 보였다. 조사는 무선(10%) 전화면접,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등 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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