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영상 속 욕설 의혹…靑 “진상 파악중”

  • 뉴스1
  • 입력 2018년 9월 23일 10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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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국민청원, 6만9000여명 동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8일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 들어서고 있다. 2018.9.18/뉴스1 © News1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8일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 들어서고 있다. 2018.9.18/뉴스1 © News1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화를 나누는 영상 속 욕설이 포함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자 청와대가 진상 파악에 나섰다.

해당 장면은 지난 18일 문 대통령이 평양에 도착해 숙소인 백화원영빈관에서 김 위원장의 안내를 받던 부분이다.

이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카메라 기자를 엄벌해달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양측 정상이 있는 자리에서 저런 말을 했다는 것은 마음 먹기에 따라 무슨 짓인들 벌일 수 있는 그런 상황이었다고 할 것이다. 그런 자가 저 자리에까지 갈 정도였다면 의전과 경호상의 크나큰 위협이 아니겠느냐”며 “반드시 저 사람을 색출하여 직위를 박탈하고 엄벌에 처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 청원글에는 23일 오전 10시 현재 6만9000여명이 동의한 상태다.

이에 청와대 관계자는 “정황을 파악 중”이라면서 “추정을 근거로 답할 수 없어서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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