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지지율 60% 육박…‘평양정상회담 효과’ 급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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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9월 20일 09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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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지난주 대비 6.3%포인트 상승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평양 남북정상회담 효과로 6주 연속 하락세를 마감하고 급반등해 60%대에 육박한 것으로 20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5명을 대상으로 실시, 이날 발표한 2018년 9월 3주차 주중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6.3%포인트 오른 59.4%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7.9%포인트 떨어진 33.8%, ‘모름·무응답’은 1.6%포인트 증가한 6.8%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큰 폭으로 상승한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50대 이하, 보수층과 중도층을 포함해 거의 모든 지역과 연령 이념성향층에서 일제히 결집했다.

일간으로는 평양 남북정상회담 하루 전인 17일 53.0%로 올랐고 문 대통령의 평양 도착에 이은 환대가 보도됐던 18일 57.7%로 큰 폭으로 상승한데 이어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방문’ 평양공동선언이 발표되고 남북 정상의 백두산 등정 계획이 알려졌던 19일에는 61.4%로 3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주중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응답률은 8.3%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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