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일부 야당, 이번 평양선언 비준 어떻게 할지 흥미로워”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9월 19일 15시 01분


코멘트
김경수 경남도지사 페이스북
김경수 경남도지사 페이스북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9월 평양공동선언을 격하게 환영했다.

김 지사는 19일 페이스북에 "'평화와 번영’을 위한 과감한 해법이 담긴 평양공동선언이 나왔다"라며 "문재인 대통령님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결단을 격하게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평양공동선언에 대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윗을 보니, 앞으로 전개될 북미 관계의 미래가 ‘매우 흥미로울 것’ 같다"라며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을 반대했던 일부 야당이 이번 평양선언 비준은 어떻게 할 것인지도 ‘매우 흥미로운’ 대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이라는 거대한 국익 앞에 이제는 여야, 진보와 보수, 네편 내편없이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주기를 국민과 함께 희망한다"라며 "대통령님, 정말 고생 많으셨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평양공동선언과 관련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사찰(Nuclear inspections)을 허용하는데 합의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협상 대상이었던 (동창리)엔진 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국제 전문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구적으로 폐기하는 데에도 합의했다. 앞으로 미사일과 핵 실험이 더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이 2032년에 공동으로 올림픽 개최를 신청할 것"이라며 "매우 흥미롭다(very exciting)"라고 말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