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형수 기자회견] 李측 “허위사실 유포, 바른미래당에 책임 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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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6월 8일 18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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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 인스타그램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 인스타그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측이 '이재명 형수 기자회견'을 "허위사실 유포"라고 규정하면서 기자회견을 연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당을 향해 "책임을 묻겠다"라고 밝혔다.

8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 후보 측은 "바른미래당의 기자회견 내용은 이재명 후보 형님 부부의 기존 주장을 반복하는 수준에 불과하다"며 "이재명 후보는 자신의 막말에 대해 수차례 사과했고 또한 자신의 업보라고 생각하며 선거기간에는 모든 공격을 감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이후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마타도어(흑색선전)를 일삼은 바른미래당 등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이재명 후보의 형수 박인복 씨는 김영환 후보와 함께 기자회견을 통해 "제발 거짓말로 해명하려 노력하지 말고 지금부터 우리 가족 얘기를 하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자신의 남편이자 이 후보의 형인 고(故) 이재선 씨의 강제입원을 이 후보의 부인인 김혜경 씨가 먼저 언급했다고 주장했다. 관련 녹취록도 있다고 밝혔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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