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남북 고위급회담, ‘판문점 선언’ 이행 기대…비핵화 시간 앞당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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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6월 1일 1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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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현 대변인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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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리는 남북 고위급회담과 관련, “국민의 염원이 담긴 ‘판문점 선언’을 착실히 이행하기 위한 합의 결과를 도출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오늘 회담에서는 남북 정상이 발표한 판문점 선언 이행 방안을 큰 틀에서 논의한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판문점 선언의 합의사항 이행을 위한 후속회담 일정 등이 논의된다고 하는데 8·15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회담,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장성급회담, 6·15 남북공동행사 등을 비롯한 회담과 행사 일정 등이 차질 없이 합의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선전부장 간의 북미 고위급회담에 대해선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지난 72시간 동안 실질적 진전이 이뤄졌다’고 공개적으로 평가했다”며 “민주당은 이번 북미 고위급회담의 실질적 진전 결과를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일 김영철 부위원장은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가지고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김영철 부위원장의 만남에서 북미관계의 새로운 전환이 이뤄지는 계기가 마련되길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북미 간의 고위급회담은 6월 12일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남북과 북미 간의 대화와 접촉의 시간과 기회가 많아지는 만큼 온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구축의 시간은 더욱 더 앞당겨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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