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수현 충남지사 예비후보 자격 추가 심사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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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3월 9일 1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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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녀’ 루머에 휩싸인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9일 후보자 적격 여부를 추가 심사하기로 결정했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당 최고위원회가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추미애 대표는 이번 논란이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위원장 윤호중) 심사 후에 발생한 만큼 조속히 회의를 소집해 박 예비후보 자격에 대해 추가 심사를 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민주당 공주시당협 사무국장을 지낸 오영환 씨는 박 예비후보가 내연관계에 있던 김영미 공주시의원을 공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박 후보의 아파트를 김영미 시의원이 수시로 드나드는 것을 지켜봤다 두 사람이 서로의 관계를 직접 내게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 예비후보는 즉각 입장문을 내고 정치적 공작에 의해 이뤄진 일이라고 반발했다. 오 씨 주장에 대해서는 검찰과 충남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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