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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성희롱·성범죄 대책위 위원장 맡은 권인숙, 누구?…대표적 고문 피해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2-02 15:46
2018년 2월 2일 15시 46분
입력
2018-02-02 13:48
2018년 2월 2일 13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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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권인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원장. 동아일보DB
법무부는 2일 검찰 내 성추행 사건 관련, 권인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원장(54)을 위원장으로 하는 ‘법무부 성희롱·성범죄 대책위원회’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현재 제15대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는 권 위원장은 ‘부천 성(性)고문 사건’의 피해자다.
문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권 위원장은 1986년 서울대학교 의류학과에 재학하던 중 경기 부천시의 의류공장에 위장 취업을 했다가 공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경찰에서 조사를 받던 중 성고문을 당했다.
당시 권 위원장은 고문을 한 형사를 고발했지만 검찰은 권 위원장만 구속 기소해 징역 5년형을 선고받았다. 박원순 서울시장을 포함한 166명이 변호를 맡았던 이 사건은 1987년 민주화운동의 계기가 되기도 했다.
권 위원장은 대학 졸업 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여성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003년부터 명지대에서 여성학을 강의하고 있다. 권 위원장은 2014년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설 성폭력연구소 ‘울림’의 초대 소장을 지내는 등 여성인권 신장을 위해 헌신해왔다.
권 위원장은 지난해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구성 당시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유력하게 검토되기도 했다.
한편 권 위원장은 법무부와 산하기관(검찰제외)에서 발생한 성희롱, 성범죄의 실태를 점검하고, 유사 사례의 재발방지를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활동을 하는 ‘법무부 성희롱·성범죄 대책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게 됐다.
성희롱대책위 위원은 내부위원과 외부위원으로 구성된다. 내부위원은 법무부 내 성희롱과 성범죄 피해에 노출될 위험이 많은 여직원들 위주로 각 직렬별로 선임되고, 추가로 계약직에서도 위원을 뽑을 예정이다.
외부위원은 권 위원장이 지명하는 전문가들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 피해여성을 지원하기 위해 피해자 국선변호인들도 대책위원회 업무를 보좌하도록 할 계획이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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