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숙 탈당] 신동욱 “바른정당, 철새가 날아다녀…조류독감 걸린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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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월 16일 16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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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공화당 총재 트위터
신동욱 공화당 총재 트위터
박인숙 바른정당 최고위원(서울 송파 갑)이 16일 자유한국당 복당을 위해 탈당한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철새가 이리저리 날아다니는 꼴"이라며 "바른정당 조류독감 걸린 꼴"이라고 밝혔다.

신 총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바른정당 박인숙 탈당. 한자릿수 정당, 철새가 이리저리 날아다니는 꼴"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른정당 조류독감 걸린 꼴이다. 유승민 차 떼이고 포 떼이고 졸만 남은 꼴이고 동네 골목대장 꼴이다"라며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통합할 무렵에는 유승민(바른정당 대표)-하태경(바른정당 최고위원)만 남는 꼴이고 조원진 애국당이나 한자릿수 정당 도토리 키재기 꼴이고 도긴개긴 꼴"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박 최고위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두 번의 선거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선택해주신 주민 여러분과, 저의 당선을 위해 헌신을 다해주신 당원 동지들의 뜻을 받들어 자유한국당으로 복귀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박 최고위원이 탈당함에 따라 바른정당은 한 자릿수 의석(9석)의 정당이 됐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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