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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원한 있는 사람도 당선 가능성 있다면 전략공천 할 것”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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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3 11:02
2018년 1월 3일 11시 02분
입력
2018-01-03 10:54
2018년 1월 3일 10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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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3일 “개인적으로 원은(怨恩) 관계에 있는 사람도 당선 가능성이 있다면 전략공천 할 것”이라며 6월 지방선거 인재영입 계획을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한국당의 인터넷 방송 ‘민경욱의 파워토크’에 출연해 “제일 중요한 게 공천이다. 이기는 공천을 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이어 “이길 수 있는 공천이 첫 번째 선거 비결이다. 개인간의 친분관계로 공천하는 일은 한 건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그 예로 창원시장 출신의 박완수 의원을 꼽았다.
그는 “경남지사를 할 때 저하고 극렬하게 대립하면서 두 번이나 경선했던 사람도 불러 ‘경남지사로 뛰어달라, 당신이 경쟁력이 있다’는 말을 했다”며 “그 분 경남지사로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배배 꼬이지 않고, 바르게 산 사람을 영입하겠다. 당장의 경쟁력 보다는 확장성을 보고 영입할 것”이라며 “전문직종을 중심으로 영입하려고 한다. 그래서 이 당이 전문가 집단으로 거듭날 수 있게 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재영입을 할 만한 분들은 당장 내일부터라도 직접 만날 것”이라며 “만나서 영입해서 내보낼 분이라고 판단이 되면, 전략공천을 할 거다. 인재 영입하고 경선하라고 하는 것은 안 된다”고 영입인사에 대한 전략공천 방침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15대 총선에서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이었던 김현철이 비선 작업을 했는데 지금 이 당에는 비선 작업을 해 줄 사람이 없다”며 “그래서 제가 직접 뛰어다닐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공천 시점에 대해서는 “조직이 안정된 지역은 2월 말까지 해보고, 당협위원장을 선출해야 하는 지역은 3월 말까지 하려고 한다”며 “3월 말까지는 공천을 해야 지역을 정비하고 선거에 나설 수 있는 시간이 된다”고 말했다.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 동시 실시 문제와 관련해선 “전국단위의 선거는 정권심판론이다. 개헌문제가 겹치게 되면 모든 것이 개헌에 블랙홀처럼 빨려 들어가고 선거의 본질을 흐린다”며 “그래서 우리는 지방선거 후에 연말까지 개헌하자고 제안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좌파 광풍 시대가 돼서 나라 전체가 불안하고 자유 민주주의가 흔들리고 있다”며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지키고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는 시대정신으로 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역설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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