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강부영 판사, 박근혜 영장 발부한 사람…사법부 선택, 왜 스포츠지가 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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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1월 10일 11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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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바른정당 서울노원병 당협위원장은 최근 들어 영장전담판사가 종종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논란의 대상이 되는 상황에 대해 쓴 소리를 내뱉었다.

이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김재철 전 MBC 사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하지 않았다고 강부영 판사가 공격을 당한다. 참고로 강부영 판사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발부해서 그 반대편 진영에서 욕먹었던 사람이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사법부의 권위에 네이버 실검 몰이나 클릭유도 기사 따위로 흠집을 가하려고 하지 말자. 왜 대한민국 사법부의 선택을 온라인 스포츠 신문의 야시시한 제목 달린 기사로 재단해야 하나”고 비판했다.

앞서 이날 새벽 서울중앙지법 강부영 영장전담판사는 김재철 전 MBC사장(63)에 대해 국가정보원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강부영 판사가 이날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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