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김정숙 여사 ‘하트’, 정미홍에겐 ‘비수’…오천도, 고발 취하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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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0월 26일 12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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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공화당 총재 트위터
신동욱 공화당 총재 트위터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오천도 애국국민운동연합 대표에게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에 대한 고발을 취하해 달라고 부탁했다.

신 총재는 2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정숙 여사 '야구팬들 향해 하트' 보내, 김정숙 영부인 아니라 스스로 김정숙 씨 만든 꼴이고 친절한 정숙 씨 아니라 가시 돋친 정숙 씨 만든 꼴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천도 씨에겐 하트겠지만 정미홍 씨에겐 비수 꼴이다. 저와의 인연을 생각해 고발을 취하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 대표는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정숙 여사에 대해 "취임 넉 달도 안 돼 옷값만 수억원을 쓰는 사치로 국민의 원성을 사는 전형적인 갑질 행태를 하고 있다", "저렴한 심성을 보여준다", "운동해서 살이나 빼라", "비싼 옷들이 비싼 태가 안 난다" 등의 글을 올려 구설에 올랐다.

이에 오 대표는 지난 19일 명예훼손으로 정 대표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25일 오전 오 대표를 고발인으로 소환해 조사한 후, 정 대표의 출석 통보를 결정할 계획이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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