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기지서 첫 기념식… 송영무 국방 “내년 성남비행장, 후년엔 특전사”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9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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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의 한반도]천안함-연평해전 상징 2함대서 열려
靑 “육해공 전력 고르게 증강 의지”

28일 제69주년 국군의날(10월 1일) 기념식이 해군기지에서 열린 것은 창군 이래 처음이다. 특히 경기 평택시 해군 2함대사령부가 선정된 데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천안함, 연평해전 등 2함대가 가진 상징적 요소가 반영됐다”고 했다. 다른 관계자는 “계룡대에서 하면 아무래도 육군 중심으로 행사가 진행될 수밖에 없어 육해공 전력을 다같이 볼 수 있는 2함대를 선정했다”며 “여기에는 육해공이 고루 함께 전력을 증강해야 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내년에는 성남비행장, 후년에는 특전사령부에서 국군의날(10월 1일) 기념식을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송 장관은 27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센터에서 가진 역대 국방부 장관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올해 국군의날 행사를 처음으로 해군부대(경기 평택 2함대사령부)에서 개최한 배경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는 것이다. 이 자리에는 이상훈 이종구 김동신 윤광웅 김태영 등 역대 국방부 장관 9명이 참석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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