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손혜원보다 더 많은 기자들 촬영…기자들에게도 엄중 경고하시라”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9월 5일 11시 51분


코멘트
사진=정청래 전 의원 SNS 캡처
사진=정청래 전 의원 SNS 캡처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은 자당 손혜원 의원이 자유한국당 피켓 시위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것과 관련, “시위는 통상 요구조건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촬영도 당하고 사진도 찍히고 해서 널리 알려지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면서 “자유한국당은 시위장면 쵤영하는 기자들도 다 고소하겠다고 엄중 경고하시라”고 꼬집었다.

정청래 전 의원은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자유한국당에 충고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시위는 통상 요구조건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촬영도 당하고, 사진도 찍히고 해서 널리 알려지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면서 “사진 찍히기가 그렇게도 싫으면 문 걸어 잠그고 비공개로 하면 된다. 나의 시위를 알리지 말라!”라고 비판했다.

이어 “손혜원 의원보다 더 많은 기자들이 사진을 찍고 영상도 촬영했다”면서 “사진 찍은 기자들에게도 엄중 경고하시라. 자유한국당 시위장면 촬영하는 기자들은 다 고소하겠다고. 시위자유 말살기도 언론사는 사과하라! 자유한국당 냅둬라!”고 꼬집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