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文정권 방송파괴 음모, ‘국회 보이콧’ 등 모든 수단 동원해 막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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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9월 2일 14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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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페이스북
사진=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페이스북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일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와 관련 “80년대 초 국보위 방송 통폐합을 연상시키는 이 정권의 KBS, MBC 방송 파괴 음모”라며 날을 세웠다.

홍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 정권의 방송 파괴 음모는 민노총 언론노조를 전위대로 내세위 공영방송을 노영 방송으로 장악하려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마치 혁명군인양 41%(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득표율) 소수 정권이 계엄하 군사정권도 하지 못하던 방송파괴를 시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우리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권의 방송파괴 음모를 온몸으로 막을 것”이라며 정기 국회 보이콧을 비롯해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이들의 방송파괴 음모를 분쇄할 것이다. 나라를 좌파노조 세상으로 몰고 가려는 이들의 음모를 국민의 이름으로 막을 것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서울서부지검은 1일 김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부당노동행위로 고발당한 것과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3차례 출석을 요청했으나 불응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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