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언주 ‘월급’ 발언에 “노동자에게 임금은 생명…역지사지 안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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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25일 13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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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
이재명 성남시장은 25일 국민의당 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의 최저시급 인상 관련 발언을 두고 “역지사지도 안 되나”라며 눈살을 찌푸렸다.

이 시장은 이날 트위터에 “노동자에게 임금은 생명인데…역지사지도 안 되나요?”라며 관련 기사를 소개했다.

앞서 이언주 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34차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저도 아르바이트 하면서 사장님이 망해서 월급을 떼인 적도 있다. 사장님이 같이 살아야 저도 산다는 생각으로, 임금을 떼였지만 노동청에 고발하지 않았다. 우리 사회의 공동체의식이 같이 함께 살아야 한다는 게 필요한 때가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최저임금과 관련, “일자리가 없어진다면 소득이 오르지 않기 때문에 소득주도 성장론을 적용할 때는 공동체에 대한 생각을 함께 해야 한다”면서 밝힌 주장이었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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