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난리 외유’ 김학철 충북도의원 향한 쓴소리 계속…“변명 안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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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23일 11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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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캡처
사진=채널A 캡처
김학철 충북도의원을 향한 누리꾼들의 쓴소리가 계속되고 있다.

23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엔 김학철 도의원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김 도의원은 전날 오후 9시 10분경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국민에게 상처 준 것을 반성한다”면서도 “일부 발언이 교묘하게 편집된 것 같아 억울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김학철 도의원의 발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관련 기사 댓글 등에 비판 글을 쏟아내고 있다. 아이디 garf****을 사용하는 누리꾼은 김학철 도의원 기사에 “김학철 씨 표정이나 고치지요.. 그동안 얼마나 대단하게 살았길래 표정도 억울한 것처럼 보이나요?”라는 댓글을 남겼고, 23일 오전 11시 40분 현재 1500명 이상의 누리꾼들이 이 댓글에 공감을 표했다.

이 외에도 누리꾼들은 김학철 도의원 기사에 “김학철은 무조건 옷 벗어라. 변명 안 통한다(foxy****)”, “네 이름을 기억해두마.. 김학철(jimu****)”, “다음 선거 때까지 김학철을 잊지 말고 꼬ㅡ오ㅡ옥 기억합시다(soon****)”, “김학철 사퇴해야지 안겠나(hapi****)” 등의 댓글을 남겼다.

앞서 김학철 도의원 등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도의원 4명은 충북도 전역에 수해 피해가 발생했음에도 불구, 18일 해외연수를 떠나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후 김학철 도의원은 19일 KBS와의 전화통화에서 “세월호부터도 그렇고, 국민들이 이상한, 제가 봤을 때는 뭐 ‘레밍’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집단 행동하는 ‘설치류’ 있잖아요”라고 밝혀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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