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홍준표, 봉사활동 고생…달랑 1시간 동안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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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19일 16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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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트위터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트위터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청와대 영수회담에 불참하고 충북 청주 수해 복구 현장에 방문한데 대해 "고생하셨다"라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1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홍준표 대표 고생하셨다. 달랑 1시간 동안이라도"라고 적으며 비꼬았다.

이날 홍 대표는 영수회담 참석 대신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북 청주의 한 수해 현장을 찾아 자원봉사를 펼쳤다. 그는 농장 인근에 쌓인 흙더미와 쓰레기를 치우고 독과 항아리를 씻고 정리했다.

홍 대표는 또 이날 청주에서 "들러리를 서지 않으려고 청와대 회동에 참석하지 않았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첫 회동에서 한미FTA를 따지다 보면 얼굴을 붉힐 수밖에 없기 때문에 원내대표들과 (회동) 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는데 (청와대에서) 굳이 오라고 하니 못 가겠다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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