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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문재인 대통령, 10분만 만나 뵙시다”…靑 앞 1인시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7-14 16:46
2017년 7월 14일 16시 46분
입력
2017-07-14 16:25
2017년 7월 14일 16시 25분
박해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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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문재인 대통령, 10분만 만나 뵙시다”…靑 앞 1인시위/YMCA제공.
아파트 난방비 비리를 폭로해 ‘난방 열사’란 별명은 얻은 배우 김부선 씨(56)가 14일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했다.
김부선 씨는 이날 오후 2시께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님! 전 국민 민생 관리비리 문제로 10분만 만나 뵙시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한 시간가량 시위했다.
김부선 씨가 시위에 나선 목적은 아파트 관리비 비리 공론화.
그는 입장문에서 "수십 년 간 감시 사각지대에 있던 아파트 관리비 비리 문제는 \'국민 생활밀착형 적폐 1호\'"라며 "먹고 살기 바쁜 국민은 매달 내는 관리비가 제대로 쓰이는지, 착복은 없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아파트 거주 비율이 48.1%에 달하고 서울 등 대도시는 60∼70% 수준"이라며 "재벌·국방·검찰·국정원·언론 개혁 과제도 있지만, 이 같은 생활밀착형 개혁 과제도 있다"고 강조했다.
김부선 씨는 "문 대통령께서 꼭 직접 관계 부처와 기관에 관리비 비리 문제를 뿌리 뽑으라고 지시해 달라"면서 "비리 재발 방지를 위한 공정하고 투명한 관리대책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씨는 지난 2014년 9월 아파트 난방비 비리를 폭로하는 과정에서 입주민 대표 측이 자신을 집단폭행 했다는 취지의 글을 게재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항소심 선고공판은 오는 20일 오후 2시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린다.
그는 지난달 열린 항소심 공판에 출석해 “아파트 비리는 누군가 얘기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라며 무죄 판결을 호소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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