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이언주 ‘밥하는 아줌마’ 막말, 국민의당 그릇 깨지는 소리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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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11일 0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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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동욱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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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11일 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의 ‘막말’ 논란과 관련, “삭발하고 석고대죄 하라”고 비난했다.

신 총재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언주 ‘밥하는 아줌마’ 막말, 향단이가 춘향이 완장 찬 꼴이고 향단이의 갑질 중 갑질 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의당의 그릇 깨지는 소리 꼴이고 X 눈엔 X만 보이는 꼴”이라며 “학부모 자격 없는 꼴이고 국회의원 자격 더 더욱 없는 꼴”이라고 질타했다.

앞서 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달 말 비정규직 급식 조리종사원 등이 파업에 나선 데 대해 국회 내 복도에서 몇몇 기자들에게 ‘나쁜 사람들’이라 표현해 논란이 됐다. 또 한 방송사 기자와의 통화에서 파업의 부당성을 설명한 뒤 급식 조리종사원들에 대해 “아무것도 아니다. 그냥 급식소에서 밥 하는 아줌마들이다”라는 발언을 했다.

이와 관련해 비난이 쏟아지자 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는 “학교 급식 파업으로 피해를 보는 학부모들의 분노를 생생히 들은 뒤 아이를 둔 학부모로서 급식 질이 형편없어지는 문제에 분개하면서 나온 발언”이라며 “발언의 전체 취지도 그런 뜻이 아니었다. 상처를 입은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유감을 표한다”고 해명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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