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이언주 발언 공유하며 “국민의당, ‘어떻게 하면 악플 장악할까’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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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10일 09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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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청래 전 의원 SNS 갈무리
사진=정청래 전 의원 SNS 갈무리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은 국민의당 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의 발언을 공유하면서 “어떻게 하면 악플을 장악할까, 국민의당이 열과 성을 다해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언주 ‘문재인 정부, 포퓰리즘·독재의 길 가고 있어’”라는 제목으로 작성된 기사 캡처 사진을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전 의원은 “국민의당, 열과 성을 다해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악플을 장악할까. 어떻게 하면 국민과 멀어질까. 어떻게 하면 정당이 해체될까. 어떻게 하면 극도로 화를낼까. 어떻게 하면 진짜로 미워할까”라면서 “아직 부족하니 더 노력하시길..”이라고 적었다.

앞서 이언주 원내수석은 같은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문재인정부를 겨냥해 “포퓰리즘·이미지 독재 정부의 길로 가고 있다”면서 “민주주의는 법적인 절차를 (바탕으로) 많은 이해관계자들을 존중하고 조율해야 한다. 박근혜 정부는 재벌과 대기업에 지나친 편향된 정책을 일방적으로 취한 독재였다면 문재인 정부는 일부의 조직된 노동자들, 기득권을 가진 조직된 공공부문의 종사자들 목소리만 듣고 반대편의 얘기는 안 듣고 그냥 강행하고 있다. 이는 민주주의가 아니다”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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