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 백운규·복지부 장관 박능후…문재인 정부 1기 내각 인선 완료

사진=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백운규 한양대 제3공과대학장(53·경남 마산)를,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박능후 경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61·경남 함안)를 각각 지명했다.

장관급인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는 이효성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66·전북 익산)를, 금융위원회 위원장에는 최종구 한국수출입은행장(60·강원 강릉)을 각각 내정했다.

차관급인 청와대 일자리수석에는 반장식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61·경북 상주), 경제수석에는 홍장표 부경대 경제학부 교수(57·대구)를 각각 임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의 장관 및 차관급 인선을 발표했다. 이로써 문재인 정부의 직제상 17개 부처 장관 인선이 마무리됐다. 부처 차관 중에는 산업자원통상 2차관 인선만 남았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한양대 무기재료공학과, 미국 버지니아폴리텍주립대 재료공학 석사, 미국 클렘슨대 세라믹공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한양대학교 에너지공학과 교수 겸 제3공과대학 학장인 그는 미래창조과학부 다부처공동기술협력특별위원회 위원,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전문위원, 한국에너지자원기술기획평가원 이사 등을 역임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부산고, 서울대 경제학과, 서울대 정치학 석사, 미국 캘리포니아대 사회복지학 박사 출신으로 한국사회보장학회 회장, 경기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원장, 한국사회복지정책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전북 익산 출신인 이효성 방통위원장 후보자는 서울대 지질학과, 서울대 언론학 석사, 미국 노스웨스턴대 언론학 박사 과정을 거쳐 언론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와 한국방송학회장, 방송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최종구(행정고시 25회)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국제경제관리관과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지낸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다.

반장식(행시 21회)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경북 상주 출신으로, 기획예산처 재정운용실장과 차관을 거쳐 서강대 미래기술연구원장을 지냈다.

대구 출신의 홍장표 경제수석은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과 한국경제발전학회장, 부경대 인문사회과학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