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박지원, 이준서 문자 못봤다? 정치 9단이 정치 9급으로 추락한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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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29일 17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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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동욱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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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29일 국민의당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이유미의 카톡 제보를 박지원 전 대표에게 보냈으나 박 전 대표가 확인하지 못했다는 당 진상조사단의 중간 조사 결과와 관련, “새 빨강 거짓말 꼴이고 긁어서 부스럼 난 꼴”이라고 비난했다.

‘문준용 의혹제보 조작’ 사건의 당내 진상조사단장을 맡은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은 이날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의혹 발표 전인) 5월 1일 이유미의 카톡 제보를 박지원 전 대표에게 바이버 문자로 보냈다”며 “저희가 확인한 바로는 박 전 대표가 (당시 문자 내용을) 인지하지 못한 것 아닌가(싶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버 메신저가 설치된 전화기는 끝자리 0615번으로, 당시 산청에 있던 박 전 대표 비서관이 갖고 있었다. 작년 12월 이후 6333 번호 전화기를 쓰던 박 전 대표는 당일 제주도에 소재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신 총재는 이와 관련, 박 전 대표를 겨냥해 “정치 9단이 정치 9급으로 추락한 꼴이고 원숭이가 나무에서 떨어진 꼴”이라며 “손바닥으로 하늘 가린 꼴이고 꼬리 자르다가 목 잘릴 꼴”이라고 맹비난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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