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문자폭탄 153건 고발, 정청래 “대국민 선전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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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21일 18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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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트위터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트위터
자유한국당이 '문자폭탄'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선 가운데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국민 선전포고인가?"라며 자유한국당을 비난했다.

정 전 의원은 2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문자 행동으로 의사 표출했다고 고발하나? 국회의원들은 몇만 통씩 홍보성 문자 보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것이 스팸성 문자폭탄이다. 문자 받은 국민이 고발하면 어쩔 것인가? 국민과 싸워서 이기는 정치인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자유한국당은 지난 7일, 12일, 15일 세 차례에 걸쳐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문자폭탄 153건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받은 문자폭탄 가운데 수만 건의 문자메시지 가운데 욕설 등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추려냈으며, 문자폭탄 발신자에 대해 개인정보보호법, 공무집행방해죄, 형법상 협박죄 등을 적용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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