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문정인, 특보 생명 사실상 끝나…한미정상회담 앞두고 고춧가루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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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19일 0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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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태경 의원 페이스북
사진=하태경 의원 페이스북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특보가 미국을 방문해 북한의 핵·미사일 활동 중단 시 전략무기 배치와 연합훈련 축소 방안을 거론한 것을 두고 비판하며 문 특보를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18일 페이스북에 “문정인 특보, 한미정상회담 앞두고 고추가루 단단히 뿌린다”며
글을 올렸다.

이어 “문정인 특보의 ‘전략무기자산 축소’ 발언에 대해 청와대는 대통령 뜻이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문 특보는 대통령 뜻이라고 한다. 대통령이 두 사람인 것도 아닌데”라며 “문 특보가 경솔하든지 아니면 배신을 당했던지 둘 중 하나겠다”고 썼다.

그러면서 “문 특보 해임시키지 않으면 파장이 더 커지겠다”며 “미국도 문 특보 제안 공식적으로 거부했고 청와대도 개인 발언이라고 격하했으니 특보 생명 사실상 끝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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