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사단 창설작업 주도… 인성환 소장, 美공로훈장 받아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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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의 첫 혼성부대인 한미연합사단 창설에 기여한 인성환 56사단장(오른쪽)이 미 정부로부터 공로훈장을 받고 있다. 육군 제공
한국과 미국의 첫 혼성부대인 한미연합사단 창설에 기여한 인성환 56사단장(오른쪽)이 미 정부로부터 공로훈장을 받고 있다. 육군 제공
한국과 미국의 첫 혼성부대인 한미연합사단 창설에 기여한 인성환 56사단장(54·육군 소장)이 14일 미 정부의 공로훈장(Legion of Merit)을 받았다. 인 소장이 받은 훈장은 미 정부가 외국군에게 수여하는 최고 등급의 훈장이다. 육군 관계자는 “한미동맹 강화와 한미연합 전투 능력 증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인 소장은 한미연합사단 창설 작업을 주도했고, 초대 부사단장으로 1년여간 재직하면서 부대의 기틀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북한의 군사적 위협 관련 교육을 정례화하고, 훈련계획을 총괄하는 등 연합사단의 전투력 발전에 공헌했다. 한미 군 장병의 융화를 위해 일대일 멘토 지정, 전적지 답사, 스포츠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그는 30여 년의 군 생활 대부분을 국방부 미국정책과와 한미연합사령부에서 보내 ‘미국통’으로 불린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인성환 소장#한미연합사단#공로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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