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사드 보고 누락, 국방부의 반란 꼴…일벌백계 책임 물어야”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6월 1일 12시 47분


코멘트
사진=신동욱 총재 소셜미디어
사진=신동욱 총재 소셜미디어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1일 사드 발사대 4대 추가 반입 보고 누락 논란과 관련해 “국군통수권자에게 보고를 누락한 것은 국방부의 반란 꼴”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제부’ 신동욱 총재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관진(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한민구(국방부 장관), 위계질서 생명이 무너진 꼴이고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는 꼴”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사드 문제가 문재인 대통령과 배치되더라도 국군통수권자에게 보고를 누락한 것은 국방부의 반란 꼴이다. 지위고하 막론하고 일벌백계 책임을 물어야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청와대는 지난달 31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4대 추가 반입 보고 누락과 관련해 “국방부가 반입 사실을 의도적으로 누락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윤영찬 대통령국민소통수석비서관은 이날 “국방부 정책실장 등 관계자 여러 명을 불러 보고 누락 과정을 집중 조사한 결과 실무자가 당초 작성한 보고서 초안에는 ‘6기 발사대’ ‘모 캠프에 보관’이라는 문구가 명기돼 있었으나 수차례 (보고서) 강독 과정에서 문구가 삭제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