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전임자의 과오 바로잡을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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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21일 12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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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표창원 의원 SNS 갈무리
사진=표창원 의원 SNS 갈무리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21일 문재인 대통령이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강경화 유엔 사무총장 정책특보를 지명한 것과 관련, “권력에 아부만 하다 대한민국 국격을 실추시키고 외교를 수렁에 빠트린 전임자의 과오를 바로잡을 적임자라는 기대와 희망이 피어 오른다”고 밝혔다.

표창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유엔 韓여성 최고위직”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강경화 후보자를 지명하면서 “외교부 국장 이후 2006년부터 유엔에서 활동하며 국제 외교 무대에서 쌓은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 시기의 민감한 외교현안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적임자”라며 “비(非)외무고시 출신의 외교부 첫 여성국장과 한국 여성 중 유엔 최고위직에 임명되는 등 외교 분야에서 우리나라 최초·최고 여성이란 수식어가 따라다닌 외교 전문가로, 내각 구성에서 성 평등이란 관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화여고, 연세대 정외과를 졸업한 뒤 미국 매사추세츠대 대학원에서 커뮤니케이션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강경화 후보자는 ▲국회의장 국제비서관 ▲세종대 조교수 ▲외교통상부 장관보좌관 등을 지냈다.

2006년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OHCHR) 부판무관이 된 뒤 줄곧 유엔에서 활동해 온 강경화 후보자는 지난해 12월 정책특보로 임명됐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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