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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돈봉투 만찬사건’ 이영렬·안태근 사의 표명, 만시지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5-18 13:11
2017년 5월 18일 13시 11분
입력
2017-05-18 11:11
2017년 5월 18일 11시 11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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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지원 전 대표 SNS 갈무리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는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돈봉투 만찬사건’에 대한 감찰을 지시한 뒤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과 관련 “만시지탄”이라면서 “정권교체가 되었다면 우병우사단은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지원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오동잎 떨어지면 가을이 온 걸 알아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전 대표는 “박근혜 탄핵 전부터 저는 정부 내 최순실사단, 우병우사단이 척결돼야 나라를 바로 세운다고 주창했다”면서 “최순실사단은 특검에서 사실상 척결되었지만, 우병우 사단은 지금도 검찰 등 정부 내에 건재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돈봉투 만찬’으로 두 검찰 고위간부가 사의를 표명했다지만 만시지탄”이라면서 “정권교체가 되었다면 우병우사단은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이영렬 지검장과 안태근 국장의 사의 표명과 관련, “규정상 감찰 중에는 사표가 수리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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