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문재인 정부에 “응원한다…文 소통 끝판왕”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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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13일 14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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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동욱 총재 소셜미디어
사진=신동욱 총재 소셜미디어
박근혜 전 대통령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13일 문재인 정부에 갈채를 보냈다.

신동욱 총재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조국 ‘정윤회 문건 재조사 권리이자 의무’ 칼 보다 무서운 한마디 꼴이고 개혁의지 촌철살인 꼴”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국에게 조국은 없지만 개혁은 넘치고 넘치는 꼴이고 문재인 외인구단 4번 타자 꼴이다. 검찰개혁, 공수처 신설, 장외 홈런치기를 반대편이지만 응원한다”고 전했다.

또한 신 총재는 문 대통령에 대해 “과거 청와대의 불통과 낡은 거미줄 장막을 걷어내고 소통의 공간으로 탈바꿈하는데 걸린 시간은 3일이면 족했다”며 “비록 반대편 대통령이지만 칭찬과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고 존경을 표한다. 소통 대통령이 아니라 소통의 끝판왕 격”이라고 극찬했다.

앞서 조국 민정수석은 12일 ‘정윤회 문건 파동’과 관련해 “민정수석실과 검찰의 책임자들이 벌을 받지 않은 것은 잘못됐다”고 말했다. 사실상 우병우 전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과 김수남 전 검찰총장에 대한 조사 필요성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조 수석은 이날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국정 농단 사건의 출발은 정윤회 문건”이라며 “이 문건을 둘러싼 사안들을 넓게 조사해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밝혀내는 것이 저의 임무이자 대통령의 지시”라고 밝혔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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