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수석부대변인 “홍준표 측, 문용식 ‘패륜집단’으로 PK 자극…‘장인 영감탱이’ 한 洪, 누가 패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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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8일 13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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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민주당 정진우 수석부대변인 SNS 갈무리
사진=민주당 정진우 수석부대변인 SNS 갈무리
더불어민주당 정진우 수석부대변인은 8일 “홍준표 측이 문용식의 패륜집단 표현을 가지고 PK 자극을 위해 하루종일 떠들 것 같다”면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의 ‘에라이 도둑놈들, 장인 영감탱이, 돼지흥분제, 뇌물 먹고 자살한 노무현’ 발언을 지적하면서 “도대체 누가 패륜이냐”고 물었다.

정진우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적극 대응하자”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수석부대변인은 “홍준표 측이 문용식의 패륜집단 표현을 가지고 PK 자극을 위해 하루종일 떠들 것 같다”면서 “홍(준표 대선 후보)는 시위하는 경남도민들에게 ‘에라이 도둑놈들’, ‘장인 영감탱이’, ‘돼지흥분제’, ‘뇌물 먹고 자살한 노무현’. 도대체 누가 패륜이냐. 적극 대응하자”고 밝혔다.

한편, 문용식 전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가짜뉴스대책단장은 ‘PK 바닥민심은 패륜집단’ 발언 논란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이 저의 글을 왜곡해 PK 패륜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억지”라면서 “제가 글을 쓴 것은 장인을 ‘영감탱이’라고 부르며 용돈 한 푼 안주고 26년 동안 집에도 못 오게 한 홍준표 후보와 자유한국당을 거론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홍준표 후보는 장인어른을 ‘영감탱이’라고 한 것에 대해 “경상도에서는 장인어른을 친근하게 표시하는 속어로 영감쟁이, 영감탱이 라고 하기도 한다”면서 “그것을 패륜이라고 저를 비난하는 민주당의 작태가 참 한심하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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