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 오늘의 말말말/18일] 洪 “다음 세탁기에 들어갈 차례 文 될 수 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4월 18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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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저는 대통령 준비를 끝냈고, 국정운영 설계도를 완성했다.” (자신은 준비된 대통령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대선은 결코 이념·지역·세대 간 대결이 아니다. 상식과 정의로 국민이 통합되는 선거다.”(국민의 편을 가르는 것이야말로 청산해야 할 적폐 중의 적폐라고 주장하며)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전 그런 돈 있으면 대통령 안 나온다. 그거 먹고 살지 뭐 하러 (대선에) 나와서 왔다갔다 오락가락하면서 욕을 먹느냐.” (대선주자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안철수 후보를 겨냥해)

-“다음 세탁기에 들어갈 차례는 문재인 후보가 될 수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70억원 수뢰 혐의에 문재인 후보가 공범이라며)

-“이건 나라 망하는 길이다. 국민의 세금을 나눠먹겠다는 것이다.” (문재인 후보의 81만개 공공 일자리 공약을 비판하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실력이 ‘빽’을 이기는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 ‘제2의 정유라’를 확실히 근절하겠다.” (문재인 후보 아들의 채용특혜 의혹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며)

-“정권교체라고 다 똑같지 않다. 더 좋은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면 나라를 계파 패권주의 세력에게 또다시 맡기는 것과 같다며)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젊은 학생들 여론조사를 해보면 꿈이 1위는 공무원, 2위는 건물주라고 한다. 건물 하나 갖고 임대료 받아 평생 돈을 펑펑 쓰며 편하게 사는 게 꿈이면 그 나라가 잘 될 일이 없다.” (경기 김포의 한 특성화고교에서 1일 교사로 젊은이들에게 꿈을 기르는 게 중요하다며)

-“우리나라는 부모 소득과 재산이 많아야 자식이 성공하는 나라가 돼 버렸다. 이것은 근본적 개혁을 위해 꼭 바꿔야 한다.” (공정한 교육의 기회가 중요하다며)


◆심상정 정의당 후보


-“노동시간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 일, 장시간 노동의 적폐를 도려내는 일을 이제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 (‘5시 퇴근제’ 공약을 발표하며)

정미경 기자 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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