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태양절 대규모 열병식…한·미 대비태세 “아직 특이동향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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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15일 1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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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사진공동취재단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북한이 김일성 탄생 105주년인 15일 태양절을 맞아 대규모 경축 열병식을 개최하고 있다. 한미 군 당국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도발가능성에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TV는 이날 오전 10시10분(한국시간)부터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김일성 생일 105주년을 기념하는 열병식을 실황 중계하고 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이날 검은색 양복을 입고 열병식에 참석했다.

이날 열병식에서 북한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위협적인 전략무기를 선보일지 주목된다.

북한 군의 수상한 움직임은 아직 포착되지 않았다.

군 당국은 이날 핵실험장이 있는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일대와 영변 핵단지 주변을 집중 감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이날 오전 “아직까지 북한의 특이동향은 관측되지 않고 있다”면서도 “김일성 생일인 오늘이 아니면 인민군 창건일인 25일 전후로 도발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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