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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청와대 압수수색 불허, 참모들의 조직적 증거인멸 사실로 드러난 것”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2-03 15:53
2017년 2월 3일 15시 53분
입력
2017-02-03 15:35
2017년 2월 3일 15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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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추미애 대표 페이스북 캡처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청와대가 특검의 압수수색을 불허한 것에 대해 “참모들의 조직적인 증거인멸이 사실로 드러난 것”이라고 비난했다.
추미애 대표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정농단 세력들이 특검수사를 노골적으로 방해하고 있다. 대통령의 유치한 여론전에 이어 김기춘은 블랙리스트가 특검의 수사대상이 아니라는 황당한 주장까지 펼치고 있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더 심각한 것은 청와대 핵심참모들의 조직적인 증거인멸이 사실로 드러난 것”이라며 “언론에는 일정과 장소를 협의 중이라고만 흘리면서 실제로는 청와대 압수수색과 대통령 대면조사를 실질적으로 거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추 대표는 “불행히도 특검은 대통령을 전방위적인 국정농단의 공범으로 지목하고 있다. 특검이 청와대 압수수색과 대통령 대면조사를 신속하게 진행해야 하는 이유”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청와대 압수수색 승인권한은 대통령 권한대행인 황교안 총리에게 있다”며 “황 대행은 ‘친박의 예쁜 늦둥이’라는 낯 뜨거운 칭송에 들뜰 것이 아니라 특검의 청와대 압수수색을 즉각 승인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영수 특별검사팀은 이날 청와대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지만, 청와대 측이 군사상 보안 시설 등을 이유로 진입 불가 방침을 밝히면서 경내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특검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청와대 경내 압수수색이 이뤄지지 못할 경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정식으로 협조 요청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김은향 동아닷컴 수습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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