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백 강요한다” 최순실에 주진우 “특검이 자랑 강요해야 하나?”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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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월 25일 14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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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순실 씨가 25일 서울 강남구 특별검사 사무실로 소환되면서 취재진에게 “너무 억울하다”고 소리 지르고 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사진=최순실 씨가 25일 서울 강남구 특별검사 사무실로 소환되면서 취재진에게 “너무 억울하다”고 소리 지르고 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주진우 시사인 시자는 21일 억울함을 호소하는 최순실 씨(61·구속기소)를 향해 “민주주의를 농락하고 민주주의를 외친다”고 일갈했다.

주 기자는 이날 페이스북에 “억울한 국민들에게 억울하다고 소리친다. 가족을 멸망시키고 손자를 멸망시킨다고 부르짖는다”며 이같이 썼다.

이어 “특검이 자백을 강요해야지요. 자랑을 강요해야 하나”라고 꼬집었다.

이날 체포영장이 집행돼 특검에 강제 소환된 최 씨는 특검 사무실에 들어가기 전 “특검이 자백을 강요하고 있다”며 “너무 억울하다”고 큰 소리로 호소했다.

최 씨는 “어린애와 손자까지 멸망시키겠다고 그러고 이 땅에서 죄를 짓고 살겠다고… 자유 민주주의 특검이 아니다”며 “(특검이)박 대통령과 경제 공동체임을 밝히라며 자백을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너무 억울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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