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 “‘박근혜 나와’ 외친 정우성, 매장시켜야…영화 ‘더 킹’ 보이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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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월 19일 17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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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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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한은 모임) 회원들이 정우성 주연의 영화 '더 킹'을 보이콧하자고 나섰다.

19일 박사모 공식 카페에는 "정우성 주연 영화 '더 킹' 절대 보이콧"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작성한 회원은 "태극 시민, 애국 시민을 졸로 보고 전교조 교육에 물든 애들을 대상으로 '박근혜 나와'를 외친 유명 배우 정우성. 영화 '더 킹' 보이콧하자"고 밝혔다.

이어 "이 약속(보이콧)을 반드시 지켜 애국 시민들의 단합된 무서움과 강력한 결속을 보여주자"며 "앞으로는 국가와 반공 투철 대통령과 국민 앞에서 함부로 까불지 못하도록 하자"고 보이콧을 촉구했다.


이에 일부 회원들은 "이 글을 공지에 올려라", "저력을 보여주자", "별 꼴뚜기 같은 놈이 누굴 나오라고 소리 질러", "당연히 안 본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영화 관람 거부 운동을 지지했다.

또 "정우성을 매장시키고 싶다"는 글도 올라왔다. 해당 글을 작성한 회원은 "대통령이 네 친구냐"며 "앞으로 너 나오는 영화 극장 근처도 안 간다"고 비난했다.

앞서 정우성은 2016년 11월 20일 영화 '아수라' 행사 무대에서 영화 속 대사를 패러디하며 현 정부에 일침을 가했다.

이날 정우성은 영화 속 대사 중 “박성배 밖으로 나와!”를 “박근혜 앞으로 나와!”라고 바꿔 외쳐 관객의 환호를 받았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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