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는 2일 박근혜 대통령의 남동생 박지만 EG 회장(59)의 비서실 직원 주모 씨(45)의 사인이 ‘심근경색’으로 확인됐다는 경찰의 발표와 관련, “김어준의 예언대로(됐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기자는 이날 고발뉴스 페이스북을 통해 “김어준 씨의 아침 방송 예언대로 경찰은 이날 오후 박지만 회장 비서의 사인을 심근경색이라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 기자는 또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배정훈 PD가 이날 트위터에 박 회장의 비서실 직원 사망 기사를 링크하며 “사건의 사실 관계를 알고 계신 분들은 저를 포함한 언론을 꼭 만나셔야 합니다, 그래요 살아요”라고 올린 글을 인용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치권에서 5촌 살인사건 재수사 요구 나오자 비서 사망. 박 씨 집안 의문사 꼭 밝혀야”라며 의혹의 시선을 거두지 않았다.
앞서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는 이날 경찰의 사인 발표가 있기 전 자신이 진행하는 TBS ‘뉴스공장’을 통해 “박 회장 비서실 직원의 사인은 심근경색이나 심장마비 이쪽으로 나올 것”이라고 예상하며 타살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김 총수는 “박 회장의 비서는 2010년 신동욱 공화당 총재 재판에서 증인으로 법정에 섰던 인물”이라며 “왜 하필 민주당이 ‘박근혜 대통령 5촌간 살인사건’을 특검에 재조사 해달라고 의뢰한 직후 죽었는지 의심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5촌살인사건의) 고 박영철·박용수가 사망 전 술자리를 같이한 사람이 박 회장이란 진술이 있다”며 “이번에 사망한 박 회장의 비서는 그날 행적을 알고 있을 개연성이 높다. 박 회장과 박영철·박용수 씨가 술 마시다 어떤 얘기를 했는지 진술해줄 사람이 한 명 더 사라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같은 의혹에 이철성 경찰청장은 이날 오전 “유족에 따르면 고인에게 고혈압이 있었고 외부 침입 흔적도 없었다. 샤워하고 쓰러지신 거라 우리는 지금까지는 심근경색으로 보고 있다”며 “의혹을 둘 사안이 아니라고 본다”고 일축했다.
이어 서울 수서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주 씨 시신의 부검을 의뢰한 결과, ‘관상동맥 경화로 인한 허혈성 심근경색’이라는 부검의의 소견이 나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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