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만 수행비서 죽음…우상호 “도대체 몇 번째냐, 5촌조카 죽음까지 재수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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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월 2일 09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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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남동생인 박지만 EG회장의 수행비서가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2일 “도대체 몇 번째 죽음이냐”며 “이 문제만큼은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지만 씨, 박근령 씨, 박 대통령 주변의 5촌 조카 죽음까지 참으로 희한하게 숨진 이 사람들에 대해 전면적 재수사를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도대체 왜 죽었는지 원인도 알 수 없고 초동수사에 실패해 진실을 밝히지 못한 죽음이 너무 많다”며 “산지기 노인부터 5촌 조카들 북한산에서의 이상한 죽음, 중국에서 신동욱 씨를 추격하던 그 조직, 박지만 씨 수행비서 죽음까지 모든 것이 미스터리”라고 했다.

그는 “검찰은 이 문제를 엄정하게 수사해 다른 살인사건과 연관이 안 돼 있는지도 제대로 수사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박지만 씨 수행비서의 의문사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죽은 자는 말이 없지만 이상하게 그 동네분들은 또 중요한 시기에 결정적인 시기에 그냥 자살들을 많이 한다”며 “5촌 살인사건부터 해서 이번에 비서 사건까지 일련의 어떤 연관된 스토리라든지 그런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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