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새누리, ‘朴대통령 내년 4월 퇴진·6월 대선’ 만장일치 당론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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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2월 1일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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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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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1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 시기를 내년 4월말로 하고, 6월에 조기 대선을 치르는 방안을 만장일치로 당론으로 채택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발표한 뒤 “대통령 임기와 관련해 내년 4월말에 대통령이 퇴임하고, 6월말 조기대선을 당론으로 채택했다”며 “이를 토대로 야당과 협상에 임해 당론이 관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런 일정은 지난주말 진보·보수를 망라한 국가 원로들의 의견을 듣고 나름대로 큰 의미가 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정적인 정권 이양을 위해, 최소한의 대선 준비기간 확보를 위해, 탄핵 심판의 종료시점과 비슷한 시점이라는 점에서 가장 합리적이라는 일정이라는 데 당 소속 의원 전원이 만장일치로 박수를 통해 당론으로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탄핵과 관련해서는 “오늘 탄핵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며 “그러나 당론이 채택됐다는 것이 상당한 의미가 있는 것이다. 국민들에게 매우 중요한 정치적 일정의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오늘 당론을 통해 예측 가능한 중요 일정을 제시했고, 야당도 이런 여당 당론에 성의 있는 반응과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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