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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종필 “시사저널, 몰래 녹음해 왜곡·과장 보도…어처구니 없는 내용, 법적대응할 것”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1-14 16:59
2016년 11월 14일 16시 59분
입력
2016-11-14 16:54
2016년 11월 14일 16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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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김종필(JP) 전 국무총리는 14일 ‘최순실 국정개입 파문’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 육영수 여사 등의 일화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기사화한 시사저널 보도에 대해 “왜곡 과장 보도”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김종필 전 총리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매체의 경영진이)며칠 전 고향 선배라고 찾아와서 시중에서 나도는 이야기를 농담 삼아 주고받았는데, 몰래 녹음까지 해서 왜곡·과장해 비열한 기사를 만들어 자기 신문에 냈다”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이어 해당 보도 내용에 대해 “어처구니 없는 내용”이라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시사저널은 지난 3일 김종필 전 총리와 청구동 자택에서 인터뷰를 가졌다며 장문의 기사를 게재했다.
시사저널은 김종필 전 총리가 박 대통령에 대해 “5000만 국민이 달려들어서 내려오라고, ‘네가 무슨 대통령이냐’라고 해도 거기 앉아 있을 것”, “하야는 죽어도 안 한다. 그 고집을 꺾을 사람 하나도 없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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