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와의 뉴욕채널 차단”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7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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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제재대상 포함에 첫 조치

북한은 미국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인권 탄압의 주모자로 지목해 제재 대상자로 올린 데 항의해 북-미 간 뉴욕채널을 완전히 차단했다고 11일 발표했다. 북한 외무성이 8일 성명에서 “제재 철회를 미국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에 대응하는 실제 행동들을 단계별로 취해 나가게 된다”고 선언한 데 따른 첫 번째 조치인 셈이다.

북한은 통보문에서 북-미 관계에서의 모든 문제를 ‘전시법’에 따라 처리한다는 것과 현재 억류된 미국인 문제도 예외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현재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 김동철 씨와 대학생 오토 웜비어 씨에게 체제전복 혐의로 징역 10년형과 15년형을 각각 선고했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김정은#제재대상#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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