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인척 보좌진 채용’ 박인숙 “두 보좌진 면직조치…국회 복지위 간사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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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6월 29일 15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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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인숙 의원/동아일보 DB
사진=박인숙 의원/동아일보 DB
친인척을 보좌진으로 채용해 논란이 된 박인숙 새누리당 의원이 2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직에서 물러났다.

박 의원은 이날 입장 자료를 내고 “새누리당에 누를 끼친 점, 모든 당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현재 제가 맡고 있는 국회 복지위 간사 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친인척 보좌진 채용에 대해 거듭 사과하며 “두 보좌진은 면직조치 했다”며 “이유를 막론하고 국민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자신의 5촌 조카를 5급 비서관으로, 자신의 당원협의회 사무실에서 회계를 맡던 동서를 국회의원실 인턴 직원으로 채용해 논란이 됐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가족 보좌진 채용에 집중 포화를 퍼붓던 중 박 의원의 친인척 보좌진 채용 논란으로 체면을 구긴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의원 보좌진에 8촌 이내 친인척의 채용을 금지하기로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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