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불복 안상수 새누리 탈당·무소속 출마 …이재오·유승민도 같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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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18일 15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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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안상수·조해진 의원이 탈당해 새누리당 공천 결과에 불복해 탈당한 의원이 4명으로 늘었다.
18일 안상수·조해진 의원이 탈당해 새누리당 공천 결과에 불복해 탈당한 의원이 4명으로 늘었다.
새누리당 공천 결과에 불복해 탈당한 의원이 4명으로 늘었다.

앞서 탈당한 김태환(경북 구미을), 진영(서울 용산) 의원에 이어 18일에는 안상수(인천 중·동·강화·옹진), 조해진(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이 탈당했다.

이중 진영 의원을 제외한 3명이 무소속 출마를 결정했다. 진 의원은 출마와 관련해 아직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용산에서 4선을 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새누리당 낙천 의원들의 탈당 행렬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구 수성을에서 낙천한 3선의 주호영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부당성을 끝까지 주장하고 결론을 지켜보고 최종 결정하겠다"며 탈당 후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서울 은평을에서 공천 탈락한 5선의 이재오 의원은 오는 20일께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는데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점치는 이가 많다.
유승민 의원(대구 동을)도 공천관리위원회가 공천배제 하면 탈당 후 무소속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
이 경우 이번 공천에서 탈락한 ‘친유승민’ 계인 김희국(대구 중ㆍ남)·류성걸(대구 동구갑)·이종훈(경기 성남분당갑) 의원 등이 무소속 연대를 결성해 보조를 맞출 가능성이 점쳐진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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